[내맘대로 내돈내산 리뷰] 레드불 레드에디션(수박맛)

레드불 화이트에디션에 이어 드디어 레드에디션을 꺼내왔다.

 

합성향료 수박향 0.004%라고 쓰여있는 저 스티커 뒤에 원래 무엇이 있었을지 궁금해 뜯어보니

그냥 'Watermelon'이라고만 쓰여있다.

 

역시나 카페인 62.5 mg, 타우린 1,000mg이 들어가 있다 화이트에디션과 똑같고 그냥 맛만 다르다.

칼로리만 화이트 에디션이 114kcal, 레드 에디션이 110kcal로 약간의 차이만 있다.

레드불 레드에디션 레드캔

 

파도 들어오는 날 서핑 전에 마시고 들어가려고 벼르고 있었다.

오늘이 드디어 그날!

 

아침 서핑 입수 전 레드불 레드에디션 한캔

 

맛은 당연히 수박향 합성향료가 들어가 있으니 수박맛이다.

달달한 수박주스에 탄산을 섞은 맛인데 차갑게 해 놓고 날 더울 때 먹으면 순식간에 흡수될 것 같다.

 

레드불 레드에디션 그냥 한번 각잡고 찍어봤다.

 

이날도 마침 햇빛이 너무 좋아서 슈트를 입으니 약간 더웠는데

시원하게 한캔 들이마시니 아주 좋았다.

이상하게 좀 더운 날엔 수박, 파인애플, 망고, 사과, 복숭아 같은 시원한 맛(?)이 생각난다.

아마 레드불에서도 여름은 겨냥해서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미리 수박맛을 출시한 듯싶다.

화이트 에디션을 먼저 마시고 레드 에디션은 곧 다가올 초여름에 먹게 아껴둬야겠다.

 

초여름 새벽 서핑 전, 아침 등산 전, 아침 운동 전에 그냥 공복에 한 캔 들이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운동 전에 굳이 음식을 챙겨 먹을 필요는 없다.

운동 몇 시간 전이 아니면 직전에 먹은 음식은 어차피 소화도 다 안되고 운동할 때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도 않는다.

그냥 몸만 더 무겁고 속만 불편할 뿐!

운동 전엔 레드불 같은 에너지 음료나 공복 카페인 섭취에 민감하다면 바나나 같은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이 좋다.

 

여름 운동 할 때, 운전할 때, 피곤할 때 마실 에너지 음료를 찾는다면 시원한 수박향의 레드불 레드에디션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