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수영만요트경기장

[요트 이야기] 태풍이 올때 요트는 어떻게 대비할까? (6호 태풍 카눈) 일본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였던 6호 태풍 '카눈'의 진로가 서쪽으로 기울며 부산을 관통할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와 조용하던 요트경기장이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선석에 계류시켜 놓기로 했던 우리 배들도 모두 육상으로 올려 안전하게 고박시키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요트경기장 광장 위로 올라와있는 요트들을 보고 어떻게 이렇게 큰 요트를 위로 올렸을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태풍이 오면 요트들은 과연 어떻게 태풍을 대비하고 어떻게 육상에 올리고 올린 후엔 어떤 작업들을 할까요?! 우선 태풍이 생성되면 그때부터 예의주시해서 우리나라로 접근하는지 감시합니다. 만약 예측경로가 우리나라로 접근하면 태풍의 중심기압, 풍속, 반경 등의 태풍 정보들과 부산을 기준으로 태풍의 중심의 왼쪽.. 더보기
[요트 이야기] 대한민국 유일 오프쇼어 요트대회! 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시작합니다! 내가 정말 죽기 전에 꼭 한번 나가봐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어느덧 요트경기장 이곳저곳에 포스트가 붙어 참가신청을 받고 있었습니다. ( 어렸을 때 우연히 통영에서 남해안컵이 열리는 현장에 있었는데 아직도 그 역동적이고 광활한 경기 현장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내년에는 나갈 수 있을지... ) 보통 요트대회 종목은 ORC(전문), OPEN(동호인), SPORT(소형 요트) 이렇게 크게 3 종목으로 나뉩니다. 이번 남해안컵 종목은 ORC1, ORC2로 나뉘는데, ORC란 Offshore Racing Congress, 외양경기위원회 혹은 난바다경기위원회라고 불립니다. 바로 이 ORC에서 발급한 증명서를 갖춘 배들에 한해 출전을 허용하는 것이죠. 더 자세한 용어 설명은 다른 글에서 .. 더보기
[요트이야기] 2023 부산슈퍼컵국제요트대회 곧 시작됩니다! 국내 최대규모,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2023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준비로 더욱더 활기를 띠고 있는 수영만요트경기장. 현재는 주로 개인 요트 정박 및 마리나대여업(요트투어)을 위한 장소로 사용되고 있지만 원래는 88 서울 올림픽 요트경기를 위해 지어진 '경기장'인 만큼 매년 수영만요트경기장을 무대로 큰 요트대회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미 부산광역시요트협회가 있는 경기장의 서편에는 대회를 위한 부스들과 대회본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직 특별한 시설이나 준비된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회 참가 요트를 위한 계류시설도 서편 방파제를 따라 설치되어 있는데요. 처음엔 비워져 있던 선석이 매일 볼 때마다 하나둘씩 채워져 가는 걸 보니 대회가 임박했음을 실감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10개국, 32개 팀,.. 더보기
[부산 요트 투어] 항상 새것 같은 요트! 요트 대청소하는날. 우리 오레오 목욕하는 날! 하루에 많게는 수천 명의 손님들이 다녀가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요트 중 하나인 우리 오레오. ('5'번 계류장에 있는 '레오'파드 요트라서 저흰 오레오라고 부릅니다. ㅎ) 그만큼 고생하는 오레오의 건강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운항 스케줄을 비우고 유지/보수등 관리의 시간을 갖습니다. 오늘은 요트경기장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레오의 타이틀 유지를 위해 외관 및 실내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빛내는 대청소의 날. 과연 요트는 어떻게 세차를 할까요?! 요트도 차와 비슷하지만 더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요트는 야외에 계속 노출된 채로 비, 바람, 먼지, 햇빛 등 다양한 환경에 끊임없이 노출되기 때문에 자동차보다 더 자주 관리해주고 돌보지 않으면 그만큼 더 빨리.. 더보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