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가까이 밤산책하기 좋은 대표적인 해변 두 곳.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에 광안대교, 밀락 더마켓이 있다면
해운대해수욕장엔 동백섬, 더베이 101이 있다!
밤 산책, 데이트 겸 해운대해수욕장을 따라 걷다가 바로 옆인 동백섬, 더베이 101로 넘어가서
핫플인 핑거스 앤 챗에서 마린시티 야경을 보며 피시 앤 칩스와 맥주까지 한잔!
그리고 기분 좋게 나와서 바로 옆에서 마린시티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은 지하철이나 버스로 해운대역에서 내려서 구남로를 따라 구경하며 걸어오는 게 제일 좋고,
차로 운전해서 온다면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뒤 공영주차장이나 아예 처음부터 동백섬, 더베이 101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좋다.
관광객들은 무조건 하나씩 찍어간다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다대포, 광안리, 송도, 송정, 해운대 해수욕장 등)마다 설치된
각 해수욕장 이름으로 된 모형물.
(매년 여름 태풍 때문에 매해 새로 설치하는 것 같다.)
구남로에서 넘어오면 바로 보이는 해운대 해수욕장 중심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엑스포 유치 기원 이벤트가 한창이다.
멀리서 걸어올 때 무슨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았는데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역시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모래작품과 설치물이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여기 해운대 해수욕장 중심부는 거의 매주 다양한 이벤트로 무대 및 이벤트가 열린다.
얼마 전 해운대 빛축제가 끝나고 이제 곧 모래예술축제(5월 중)가 열릴 예정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동백섬 방향으로 쭉 걸어오면 더베이 101과 야경을 아름답게 반사시키는 춘천천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춘천천은 해운대 장산(대천공원)에서 내려오는 대천이 중동을 거쳐
해운대해수욕장 뒤로 해서 바다까지 이어진 해운대의 큰 물줄기이다.
예전엔 해운대해수욕장에 모래를 공급해 주는 원천이었지만 지금은 공원 조성, 복개 등의 이유로 예전 역할을 못하고 있고
매년 악취와 수질들의 문제로 아직까지 여러 개선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 여기 더베이 101 앞도 준설작업이 끝났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TMI)
사실 오늘 이거 먹으려고 나왔다.
밤산책은 약간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한 사전작업이었을 뿐.
더베이 101에서도 제일 유명한 피시 앤 칩스와 맥주이다.
정확히는 '핑거스 앤 챗'의 '메가콤보(대구튀김+순살치킨+감자튀김)'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흑맥주 코젤다크.
솔직히 말하면 일단 코젤다크 위에 저렇게나마 시나몬슈가(계피설탕?)가 얹혀 나와서 정말 기뻤고
대구순살튀김이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서 놀랐다.
(물론 그전에 가격에 먼저 놀랐다.)
그밖에 순살치킨이랑 아래 수북하게 쌓인 감자튀김 무덤은 별로...
딱 이 표현이 맞다.
'한 번쯤은 먹어 볼만한, 두 번은 안 올...'
치킨과 감자튀김 따윈 여기서 먹을게 못되고,
여럿이서 온다면 그냥 '모둠 해산물 튀김메뉴'를 시키는 게 맞다고 본다.
기분 좋게 먹고 마시고 더베이 101을 나와 옆 주차장 쪽으로 나오면
마린시티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러 스팟이 있다.
물론 저 사진은 장난치면서 좀 잘못(?) 찍혔지만
아무튼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여러 군데 있다.
더 베이 101 왔으면 찍어가는 '그' 야경 사진 하나 건져가시라!
아무튼 '(구남로) - 해운대해수욕장 - 동백섬 - 더베이 101' 코스는
해운대 관광객에겐 추천하는 부산의 밤바다,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물론 데이트코스로도 추천한다.)
이동동선, 시간 등에 맞게
'광안리해수욕장 - 밀락 더마켓 - 수변공원'코스도 있으니 둘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더베이 101'과 '밀락 더마켓'은 둘 다 '키친보리에'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밀락 더마켓'안에도 다양한 소품들, 와인, 맥주, 먹거리, 커피(스타벅스)를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TMI)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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