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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시아] 남아프리카의 보석 하월시아 / 키우기 쉬운 공기청정, 힐링, 식테크까지 가능한 만능 반려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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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자생 희귀 식물 하월시아

최근 와디즈에서 흥미롭게 펀딩 해본 '하월시아' 프로젝트.
오직 남아프리카에서만 '자생'하는, 혹독한 환경에서도 적응하여 살아남은 희귀 식물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하월시아

하월시아라고 다 같은 종이 아니라 수많은 종에 따라 생김새도 다양하고 또, 같은 종이라도 시간에 따라 외관이 점점 진화하는 모습이라 키우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이런 특성 때문인지 뒤에서도 소개하겠지만 '식테크'로도 유명한 식물이기도 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빛이 바래는 게 아닌, 자신만의 특색을 입어가는 식물계의 명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 하월시아

식물을 키우다 보면 생각보다 물주는 걸 깜빡하고 주기 맞추기가 어려운데, 민감한 식물 같은 경우는 바로 시들거나 풀이 죽어서 식물 키우는데 물 주기가 정말 중요하다.
반면 하월시아는 자생식물이라 그런지 관리하고 키우기도 쉬운데 2주에 한번, 머그컵 한 컵 정도만 주면 충분하다.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 하월시아

게다가 '반음지 식물'이라 햇빛도 덜 필요해서 테라스나 베란다에 내놓고 키우지 않아도 방안에 두고 키우기도 좋다.
반려식물로 바로 옆에 놓고 키우기엔 완벽한 조건을 다 갖추었다고 할 수 있겠다.

손이 많이 가지 않아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 하월시아

심지어 물을 주는 것을 잊어버렸거나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더라도 원래 생명력이 강한 '자생식물'이라 문제 생길 걱정도 없다.
(처음 발견된 하월시아는 아직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현재까지 하월시아의 정해진 수명은 없으며, 진정한 '반려식물'로 '건강', '장수', '불로장생'의 상징이 되었다.)
이렇게 키우기 쉽고 생명력도 강한 반려식물로 공기정화, co2흡수, 온/습도 조절,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니 처음 식물 키우기에 도전하는 초보자들에게 '하월시아'를 키워보길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지양 하월시아 보증 라벨

특히 '지양'에서 키운 하월시아는 조직배양이 아닌 건강한 자연번식으로 키운 명품 하월시아로 이를 보증하는 보증 라벨이 함께 동봉되어 있다.
라벨에는 각 식물의 고유 번호가 적혀있어 보증서 역할을 하는데, '지양' 라벨이 나중에 식테크로 식집사들간 거래 시에 보증해 주는 역할을 한다.
'지양'이 하월시아 전문 브랜드로서 가치와 신용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7만 원에 샀던 품종을 3년 후 60만 원에 팔았다", "'지양'의 실생묘를 구입하니 조직배양에 의한 가격하락도 걱정 없다", "오래전 구매했던 하월시아들이 이제는 다 대품이 되어 매년 용돈벌이를 하게 해 준다" 등의 식테크 사례가 있다.

겨울 특별 랜덤 펀딩으로 데려온 지양의 하월시아들.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다.

와디즈에서 겨울 특별 펀딩으로 진행한 랜덤 선물로 받게 된 지양의 하월시아들.
지양이 새겨진 토기 화분과 귀여운 크리스마스 미니피겨 장식들도 같이 왔다. 윗부분은 마치 겨울 눈이 쌓인 것처럼 하얀 입자들로 덮여있어 크리스마스 느낌이 포근하게 난다.
왼쪽 두 화분의 아래쪽 잎이 하나씩 변해서 시들어 있는데, 문의해 보니 햇빛이 너무 강하게 드는 곳에 두어서 그런 것 같으니 좀 더 실내 쪽으로 들여놓으면 다시 금방 회복한다고 한다.
(지금은 잘 회복해서 원래 푸른 잎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양 하월시아 - 백설탕 실생

지양 하월시아 - 백설탕 실생 : 아침 햇살을 받으면 잎 부분이 반짝반짝 빛이 나고 다른 두 품종보다 탈없이 너무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서 제일 기특한 녀석이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제일 기대되는 품종.

지양 하월시아 - 레투사/주탄동자

지양 하월시아 - 레투사 x 주탄동자 : 레투사와 주탄동자의 교배종인 것 같다. 가운데 꽃대가 보이는데 과연 어떤 꽃이 필지 기대하고 있다. 아래쪽 하나가 빨갛게 변색되었는데, 창가에 두다 보니 햇빛을 많이 받아 그런 것 같다. 좀 더 안쪽으로 옮겨놓으니 지금은 다시 원래색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양 하월시아 - 마릴린/플라티나

지양 하월시아 - 마릴린 x 플라티나 : 검색해 보니 튼튼하게 잘 자라는 하월시아 중 대표종인 마릴린과 잎사귀 위에 하얗게 올라와있는 돌기가 특징인 플라티나의 교배종이다.
마릴린의 특성대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는데 아랫잎들이 벌써 색이 변하고 시들해서 걱정이었다.
마찬가지로 햇빛이 너무 강해서 그런 것 같아 실내 쪽으로 들여놨는데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
잘 성장해서 보석 같은 돌기로 매력을 뽐냈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으로 집에 쉽게 키울 식물을 들여놓을 겸 펀딩을 했었는데 관심을 가지고 살필수록 아이들이 고맙다고 더 빛을 발하고 반응해 주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매일 아침 습관처럼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래서 '반려식물', '식집사'라는 말이 생겼나 싶다.
벌서 10년 동안 하월시아를 키운 사람도 있던데 장수 식물인 만큼 나도 이 아이들과 오랫동안 함께하면서 하월시아처럼 시간이 갈수록 빛이 바래는 사람이 아닌 빛을 발하는 사람으로 닮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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